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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학원 없이 혼자서 영국석사 준비할 수 있을까?
    경험/여행 2020. 10. 9. 10:29

    나는 한국의 한 환경컨설팅 회사에 다니면서 영국 석사를 준비했다. 뭔가 더 거창하고 대단한 일을 하고 싶은 생각보다는 전문적이고 깊이가 있는 전문가가 되고 싶었다. 그러면서 유학원을 다니면서 준비하기는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혼자 준비를 해보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블로그들과 온라인 상의 자료가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나 역시 경험을 나눔으로써 꿈을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9년 1월에 입사를 했고 본격적으로는 2019년 6월 즈음에 준비를 했으니 넉넉히 1년 전부터는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영어점수에 있다. 12월 ~ 2월에는 적어도 지원을 마무리해야 한다. 해외 대학원은 전체 지원자를 한꺼번에 보고 뽑는 시스템이 아니라 한 명 한 명씩 먼저 지원한 순서대로 검토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가 확실하지 않을수록 빨리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1. 영어시험 준비

    영국 대학원은 IELTS 라는 시험과 토플 두 시험 대부분 수용한다. 일반적으로 안정적으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아이엘츠 7.0과 토플 100점을 모두 넘겨야 하고 중요한 점은 각 과목별 점수 또한 6.5 이하 그리고 25점 이하가 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국인이라면 리스닝과 라이팅은 문제양으로 승부가 가능하다. 천천히 왜 많이 틀리는지 스스로 틀렸던 문제를 계속 고민하기만 한다면 잘 풀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유튜브에서 리딩과 리스닝 관련 무료 영상들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라이팅과 스피킹인데, 필자도 이 부분에 대해서 사실 자신이 많이 없다. 한 번도 유학을 가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점수를 주는 포인트들이 있는데 그것은 해커스나 다른 아이엘츠 학원을 다니면서 배우시길 바란다. 그리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인강보다는 학원 주말반을 직접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필자는 시간이 많이 없어서 나는 지하철에서 인강을 들으면서 출퇴근을 했었다. 

     

    2. 이력서(CV)와 자기소개서(Statement Of Purpose) 

    쉽게 얘기하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이력서다. 자기소개서의 형태는 아마 다양할 것 같은데 본인이 왜 공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공부하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가 가장 명확해야 한다. 이력서는 열심히 구글링을 하면 잘 찾을 수 있다. 또 해외 대학원은 자유롭게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넣을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첨부하라고 따로 지시하지 않아도 잘 써먹을 수 있다. 

     

    3. 추천서

    처음에 조금 헷갈렸던 부분인데 지원하는 대학원의 형태에 따라 'academic' 형태의 추천서를 요구한다. 즉, 본인 학교의 지도교수나 박사학위가 있는 사람들의 추천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요즘은 따로 추천서를 받는 형태가 아니라 학교가 직접 해당 교수한테 메일을 보내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미리미리 교수님께 부탁을 드리는 것이 좋고 이왕이면 해당분야에 논문을 많이 작성한 교수님일수록 좋다. 지원을 할 때가 되면 홈페이지에서 지도교수님의 이메일을 적으라고 할 것이다. 

     

    4. 비용 및 프로세스 

    대학원 지원시기가 되면 홈페이지에서 꽤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차근차근 따라서 지원하면 된다. 물론 시간은 많이 걸리고 비용도 대략 10만원에서 30만 원 정도 필요하다. 적지 않은 비용이 들지만 유학원 상담에 드는 비용에 비하면 나을 것이다. 본인이 무작위로 지원하기보다는 좋은 졸업생들을 배출한 대학원 리스트를 작성해 미리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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